05년 작업 일지
144 ARTICLES / 493 REPLIES [1:3.4]


2005/12/30        2005년 끝


    .

    1. noeejang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1/01]
    2. 안영기 :우리 모두 넘쳐나는 새해 복을 주체할 수 없도록 믾이 받아 보아요. [01/02]



2005/12/28        오늘은 네무 생일


    오늘은 내 영혼의 여동생 '네무'의 생일이다. 이전까지는 큰 비중까지는 없었던 것이, 2003년 동경 게임쇼 CIRCUS 부스에서 네무를 본 후 맹렬히 불타오르기(燃え) 시작해서 결국은 마음 속의 여동생으로 싹트게(萌え) 되었다.







    네무의 설정 중의 하나는 피가 섞이지 않은 오빠와 생일이 같다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은 내 생일이다.

    1. noeejang :....그러고보니 그랬..............!!!!! [12/28]
    2. 물독 :오호~ 생일 축하 드립니다. (매년 같은건 아니군요...) [12/28]
    3. Neto :브라보!! 생일빵! [12/28]
    4. 용맨소녀 :생일 감축드립니다.. 그러고보니 J모군은 내일이 생일이군요.. 내일은 배불리 먹을 수 있.... [12/28]
    5. 그네고치기 :happy birthday to you! 입니다! (...) [12/28]
    6. 안영기 :고맙습니다. 저를 시작으로 내일은 J모님, 3일 후는 R님,, 다시 보름 후는 n님.... [12/28]
    7. 밥벌레 :생일축하축하..늦었지만 :) [12/29]
    8. 류상현 :영기야 안녕~ 하하 12월 28일 나도 생일이다. 이런 우연의 일치가~~
    -> 아.. 넌 양력 생일이었지. 생일 축하한다.. ^^;; [12/29]

    9. 쉐용 :우웃!!!!!!! 완전축하. [12/29]
    10. rupaus :웃...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12/29]
    11. noeejang :쉐용님 생일축~~~~~~ [12/30]



2005/12/25        울티메이트 걸


    회사의 외국어 자격 능력의 유효 기간이 만료되었다. 다시 시험을 쳐서 갱신해야 하는데 역시 시험은 시험인지라 공부를 해두지 않으면 낭패를 본다. 그래서 저번 주부터 주말마다 왼쪽 모니터는 코딩, 오른쪽 모니터는 애니메이션을 틀어 놓았다. 듣기 평가에 익숙해 지려면 우선 머리 속을 단련시켜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주로 받아 놓기만 하고 보지는 않은 수 많은 애니들이 그 대상인데, 선택되는 방식은 주로 '임의로 마음에 드는 제목의 선택'이라는 우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방식을 택했다.

    지난 주는 '극상 생도회'를 보았고 이번 주는 '울티메이트 걸'을 보았다. 그걸 선택한 이유는 케이블 TV '큐니'에서 하는 제목이 비슷한 '울트라 매니악'으로 착각해 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코믹 학원 연애물인줄 알고 그걸 보았는데.... 허걱... 이것은 엄청난 패러디로 무장한 엽기 변신 소녀물었던 것이다.



    '푸니 푸니 포에미' 이후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패러디물을 본 것 같다. 그것도 H한 것들을 패러디한... (참고로 특촬물 울트라맨의 패러디가 기본이며 UFO맨이라는 히어로가 있다)

    오른쪽 상단 그림의 3명이 주인공인데.. 나는 개인적으로 왼쪽의 안경 소녀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안경 소녀 취향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오자마녀 도레미'의 '하즈키짱' 이후로 다시 마음에 드는 안경 소녀다. 왼쪽 하단의 그림은 변신 장면이다. 그렇다 변신 장면이다. 변신 장면일 뿐이다... -_-;;

    지금 하는 이야기는 모두 DVD판을 기준으로 한다. 먼저 나온 TV판의 경우에는 심의 문제인지는 몰라도 대사나 화면이 좀 다르다. (국내에 나와 있는 자막은 TV판 기준이므로 번역이 다르다)

    1화에서 H의 패러디를 보자. (내가 개인적으로 찾은 것이니 실제로는 더 많을 수도 있다)

    1. 처음 시작할 때 UFO맨이 자기 입보다 큰 떡꼬치를 먹으려고 하자. 주인공인 '실크'가 이렇게 이야기 한다 'あの~ 大きすぎて 入りません もう少し 廣げないと' (왼쪽 상단의 그림 참고)
    -> TV판에서는 'TV에서 떨어져 방 안을 밝게 하고 보라'는 메시지 부분이다

    2. 변신을 하기 위해서는 UFO맨의 일부인 요술봉(?)을 잡고 해야한다. 그런데 그 요술봉은...

    3. 요술봉을 잡고 변신을 하는 첫 단계는 요술봉에서 나온 변신용 ?을 온 몸에 받으면서 시작한다. (왼쪽 하단의 그림 참고)
    -> TV 판에서는 이 내용 없이 로딩 게이지 화면으로 대체된다.

    4. UFO맨을 대신하게된 '울티메이트 걸'을 언론에서는 'UFO맨子'라고 부른다. 결국 발음해보면 UFOマンコ가 된다. 그걸 들은 주인공의 얼굴이 빨개진다. (오른쪽 하단 그림 참고)
    -> TV판에서는 'UFO맨P'라고 한다.

    이것 이외에도 괴수의 디자인이나 괴수의 약점 등을 보면 상당히 수위가 높게 정해져 있다. 물론 그냥 넘길지도 모를까봐 꼭 히로인들이 거기에 반응을 해준다. 그 이외에도 거대하게 변신하여 괴수와 싸울 때 에너지가 부족하면 옷이 점점 사라진다든지 (사라지는 방식 역시...) 울티메이트 걸의 힘의 원천은 MOE로서 그것은 Michyadame Otome Energy의 약자라든지 하는 것들이 있다. 그리고 괴수에게 히로인이 공격 당하는 방식 등등도.... 너무 많아서 하나 하나 기억해내기도 어렵다. 어쨌든 매니아라면 강추!!!!

    1. 용맨소녀 :음.. 초반부만 본... 좀 깨는 설정이었죠.. [12/25]



2005/12/24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는 단지 어떤 분의 생일(실제 생일 날은 아니지만)이며 이번 해는 그냥 일요일이고, 오늘은 코믹 월드하는 날이니까 거기에 갈지도 모르고 돌아 오는 길에 용산에 들러서 컴퓨터 관련 부품이나 게임을 사는 그런 휴일일뿐이었다.

    불과 2년 전만해도 12월 24일의 나의 생활은...

    귀여운 나의 딸과 자취 방에서 커피를 마시며 데이트 하거나


    사랑스러운 딸들에게 자취 방 안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거나


    이렇게 나름대로의 기준에서 행복하게 보내고 있었건만, 결혼을 하게 되면서 이런 일도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나노카와 홍대에 나가서 즐겁게 놀고 들어왔다.

    1. 용맨소녀 :저도 불과 2년전에는...... [12/25]
    2. noeejang :저는 아직 ...... [12/25]
    3. 결이 :영기님 메리 크리스마스....... - From L.A - [12/25]
    4. 아리랑 :이 사진 꼭;; 뭔가가 생각나네 [12/30]



2005/12/17        코드 내의 주석에 관한 견해


    프로그램의 주석에 대한 나의 생각은 이렇다.

    나는 원래 주석이라는 것은 필요없다고 주장해왔다. 이 주장은 항상 일반적인 상식과는 상반되기 때문에 반대 의견을 많이 듣는다. 회사에서는 회사의 일반적인 룰을 따라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기에 회사에서 생산한 코드에는 기본적인 주석을 붙이고는 있지만 개인적인 프로젝트에는 주석을 따로 붙이지 않는다.


    // 0에서 100까지의 합을 구한다.
     
    // 합계를 저장할 변수
    int total = 0;

     
    for (int i = 1; i <= 100; i++)
        total += i; 

     
    // 계산한 합계를 출력한다.
    printf("total = %d\n", total);



    위의 코드에서 주석은 하나도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소스는 그 언어의 매뉴얼도 아니고 알고리즘 서적도 아니다. 위의 코드와 변수명을 보고도 바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면 도리어 그게 더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주석을 넣지 않음으로서 얻는 이득은 한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소스 코드의 양이 많이 때문에 도리어 소스를 읽고 해석하는데 눈이 편하고 분석 시간이 단축된다는 것이다.

    프로그래밍을 함에 있어서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코드로 구현을 한다면 굳이 주석을 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계속 보기]

    1. 밥벌레 :찬성! 굳이 넣어야 한다면 맨 위의 "0 ~ 100까지 합을 구한다" 정도..
    저는 요즘에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 변수 - 중요하지 않은 private 이나 local 변수들- 이름을 아주 짧게..1~3자 정도로 짓는 습관이 들었는데요, 재미가 쏠쏠합니다. 처음엔 그냥 한 번 해본건데, 자연스럽게 변수의 중요도가 구분이 가기도 하고, 소스에 여백이 많아져서 한 눈에 들어오는 코드 량도 늘어난것 같고..생각보다 좋은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8bit BASIC 시절에는 변수 이름은 2자 이후로는 무시된다는 중요한 규칙이 있었네요..^^;
    -> Apple basic은 apple이나 ape나 같은 변수로 취급하는... [12/18]

    5. 붕어킹 :잘 만든 코드는 주석이 필요없고 오히려 거추장 스럽다는건 알고는 있어도 그렇게 만들 능력이 ㅜㅜ 어느새 시간에 쫓겨서 만들다 보면 걸레가 되어 있고 괴롭습니다. [12/19]
    6. 물독 :전적으로 동감하고 꼭 키워야 하는 능력이긴 한데... 한 코드를 여러명이서 같이 본다고 생각하면 주석이 꼭 나쁘지만은 않더라구요.. [12/19]
    7. 용맨소녀 :20.1인치 LCD를 쓰면 주석을 소스코드의 오른쪽에 붙일 수 있습니다.... (모니터 염장질..ㅡ.ㅡ) [12/20]



2005/12/14        '토끼와 거북이'


    토끼와 거북이를 영어로 뭐라고 할까...

    그냥 나 때의 정규 교육 과정을 보면 'rabbit and turtle'정도 되어야 한다. 그런데 답은 'hare and tortoise'이다. 물론 둘 다 모르는 단어는 아니지만 거의 쓰지 않는 (영어 교육용 그림책에서나 보고 그 이후에서는 쓸 일도 없던...) 단어들이다.

    뭐가 다른지 찾아 보니, hare: 산에 사는 토끼, tortoise: 민물이나 육지의 거북이란다.

    즉, rabbit and turtle는 집토끼와 바다거북의 경주가 되고,
    hare and tortoise는 산토끼와 육지거북의 경주가 된다.

    나는 오늘 처음 알았다. -_-;;;

    1. 용맨소녀 :흠.. 요즘 영문도움말에 막혀서 영한번역기를 구해서 돌려보는데, MSDN의 전문용어가 섞인 문장을 거의 웬만한 수준으로 번역하는 소프트가 있더군요.. 놀랬음..ㅡ.ㅡ [12/15]
    2. 박성준 :그게 어떤 소프트웨어인지?? 영어번역에 요즘 관심이 부쩍 늘어서요... 알려주삼! [12/15]
    3. Neto :'hare : guu에게 맨날 당하는 캐릭터' 일뿐... 산에 사는 토끼따윈 모른다. [12/15]
    4. noeejang :guusama ....... [12/16]
    5. Neto :Hare..어디서 많이 봤다 싶었는데 파이날 판타지 11 영문판 초반 몬스터이름이 hare였네... [12/16]
    6. 그네고치기 :Hare... Battery Doubler... 다시는 쓰지 않겠습니다. T_T [12/17]



2005/12/13        내 귀에 도청 장치


    회사에서 개인 전화를 휴대 전화로 지급했었다. 그래서 회사 안에서는 회사 전화로(요금 안나가는) 회사 밖에서는 일반 휴대 전화로(요금 나가는) 사용 가능하다. 나는 회사에서 뭔가를 통해 휴대 전화를 제어하고 있다는 심증 때문에 개인용과 업무용 휴대 전화를 따로 두고 있다.

    일단 업무와 관련된 전화는 항상 회사용 휴대 전화로 온다. 그런데 그것이 언제부턴가 자꾸 도청이 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하루에 1-2번 정도는 누군가가 듣고 있다가 전화가 길어진다 싶으면 중간에 끊는 소리가 들린다. 군대에서도 녹취 시스템이 달려있는 전화를 썼기 때문에 감도가 바뀌는 것 등을 볼 때 거의 확실하다.

    아무래도 회사 내에서 중계기가 있어서 어느 구간은 유선으로 가고 그 구간에서는 녹취가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전화에다가 쓸데없는 소리하면 안된다. 딴 나라에 뭔가를 빼돌려다가 잡히는 이유가 다 있다.

    1. noeejang :적이 듣고 있다 .... [12/13]
    2. rupaus :그 기업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군요.; [12/14]
    3. 물독 :딴 나라에 뭔가를 빼돌릴만한게 없어서... OTL [12/14]
    4. 박성준 :흐... ㅠㅠ [12/15]



2005/12/12        연말 정산


    또 그 시기가 왔다.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내일까지 관련 서류를 내어야 한다. 하루종일 관련 서류 찾고 내용 입력하고... 그리고 내일 오전 반차를 써서 남은 은행업무 등을 종료한다는 시나리오다.

    원래는 오늘 오후 반차를 쓰고 '정산 관련 업무 + 국전行'을 할 계획이었지만 외압에 못 이겨 결국 내일 오전에 업무를 처리하게 되었다.

    바이오하자드4 사야 하는데.......

    1. Neto :브라보~ 바하4 강추. [12/13]
    2. 물독 :연말정산에 거의 이틀을 소비했군요... 이제 일해야 겠군요~ [12/13]
    3. 박성준 :국전行이 뭐져??? [12/15]



2005/12/09        금요일이 다 가면..


    금요일도 다 끝났다. 오늘까지 release 해야 하는 S/W의 데드라인을 넘기지 않으려고 발악을 했다. 결국 타협해서 현재의 수준으로 release 했다. 나야 술을 전혀 마시지 않으니 술 생각은 날리가 없고, 늦은 저녁을 맛나게 먹을 생각과 밤 새 게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맴돌았다.

    '2400AD'와 'Might & Magic 3'는 2년 간격으로 한 번은 꼭 다시 해보는 게임인데 그걸 해보려고 하니 조금 두려움이 생긴다. 예전 같으면 평일에도 게임 할 시간 정도는 있었는데, 이제는 시간도 많이 없어진데다가 결혼을 했으니 게임을 위해 할당할 시간은 더 줄어 들었다. (안그래도 늦게 오는데 집에 오자마자 게임하고 있다면...)

    사람이 일을 하는 것은 먹고 살기 위해서 하는 것이고, 사람이 '열심히' 일하는 것은 '좀 더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일하는 시간 때문에 잘 사는(구체적으로 게임하는) 시간이 없어지니 참으로 모순이다.

    젊을 때 열심히 일한다면 나중에 평생 게임만 하면서도 살 수도 있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정년 퇴직까지 살아 남는다고 해도 아마 듀얼 쇼크 패드의 진동도 견딜 체력이 없을지도 모른다.

    1. Neto :이미 그때쯤엔 아머드코어같은 게임의 벽은 2배정도 높아져있겠지... [12/12]
    2. rupaus :30-40년 뒤에는 손자녀석의 짜증석인 불평을 들어가며 게임하는 법을 배워야 할지도... [12/12]
    3. 용맨소녀 :주변을 보면.. 꼭 부유하진 않지만 열심히 일 안해도 평생 게임만 하면서 살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은... [12/13]



2005/12/04        도성(賭聖) 나노카


    예상치도 않았던 휴가를 마치고 복귀했다. 여기는 눈이 내리고 있었지만 거기는 한 여름... 아주 유익하고 즐거운 여행이었지만 자세한 내용은 생략.

    마지막 날 마카오 도박장에서 나노카가 한 번에 $1를 $500로 만들어 버리는 기염을 토하여 마지막이 아주 즐거웠다. (마지막 하나만 맞으면 '잭팟'이었다. 당시 누적 상금은 42만 달러) $200로 시작하여 1시간 반 정도 하다가 $530까지만 벌고 시간이 없어 귀국했다.

    사실 나노카의 도박 인생은 여기서 시작은 아니었다. 지난 여름 세부 도박장에서도 10페소를 한 번에 1800페소로 만들며 (초기 자금 1000페소 정도?) 외화 벌이에 일익을 담당하곤 했었다.

    1. 박성준 :잭팟-슬롯머신 1등
    페소-라틴아메리카 몇몇 나라와 필리핀에서 쓰이는 통화단위.
    도성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운영자님!
    -> 한문 '賭聖'으로 네이버님께 여쭈어 보세요. [12/04]

    4. noeejang :얽.... 가계에 보탬이 되시는..... [12/05]
    5. 박성준 :ㅎㅎ [12/05]
    6. 물독 :브라보~ [12/05]



2005/11/29        반전 드라마


    어제는 미국 쪽에서 일이 터져서 눈코 뜰 새 없이 일을 했다. 게다가 오후에 러시아 인력이 내일 출국하니 급하게 미팅을 하자고 했다. 집에가니 12시였다. 다시 새벽6시에 집을 나섰다. 오늘도 여전히 미국 쪽이 문제였다. 머리가 아프고 머리가 핑핑 돌 정도로 일을 했다. 오후에 인도 인력 2명이 내가 만든 그래픽 엔진 구조를 설명해 달라고 해서 열심히 설명을 했다.

    국제화 문제 때문에 완전 미칠 지경이었다. 나는 한국이 좋단 말이다 한국이....

    그리고 내일은 새벽 5시에 나가야한다. 나는 내일 새벽에 마카오로 놀러간다. 4박5일간... 케케케... 부럽지롱요.

    1. 쉐용 :마카오!!!!!!!!!!!!!!!!!!!!! 가고싶다!! [11/29]
    2. rupaus :크흑....Y_Y [11/30]
    3. noeejang :헑.................... [11/30]
    4. 물독 :부러워요~~ ㅠ_ㅠ [11/30]
    5. Neto :마카오... 거꾸로읽으면... 오카마....
    -> 좋은 단어 알려줘서 고맙다. 영원히 기억하마 -_- [12/02]

    6. Neto :자매단어로 넷카마도... -_- [12/05]



2005/11/27        기생 서버 완전히 죽다.


    98년 이후 지금까지 기생해서 사용해 오던 서버가 완전히 죽어버렸나 보다. 며칠간 접속이 전혀 안되는 것으로 보아 죽은 것으로 핀단하여 완전히 옮겨 버렸다. 가끔씩 웹에 보면 smgal.com이 아닌 진짜 계정 이름이나 IP 이름으로 링크된 것이 있는 것들은 이제 더 이상 링크 불가다. (서버 옮기면서 제대로 링크 안된 것 있으면 신고 해주시면 감사)



2005/11/25        '게임 회사 이야기'


    평소 때 종종 블로그에 들러서 재미있게 내용을 읽어 왔던 것이라 책으로 출판되었다길래 냅다 사버렸다. 퇴근 시간에만 읽었는데 이제는 거의 다 읽어간다. 그리고 그 중에 나와 가장 유사한 캐릭터는 무엇일까 생각해 봤는데... 그것은 바로 에이전트 005다.

    '게임 개발' 역시 개발자 개인의 취향이나 열정과는 구분되는 하나의 '직업'이다. 그리고 그 직업은 '돈'이라는 것과 노동력을 맞바꾸는 것을 의미하며 '돈'을 받는 이상은 그 회사에 수익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업무 시간은 게임이나 웹서핑 하라고 있는 시간이 아니다. 업무 외 시간에 회사에서 게임을 해도 되지 않겠는가 생각할 수도 있는데.. 회사의 전기료나 감가 상각비를 고려하면 도리어 돈을 내고 게임을 해야 한다. 일과 시간에는 메신저를 끊어야 하고 불필요한 일과 중의 웹서핑의 데이터는 로그를 남겨서 다음 연봉 계약시 공격 자료로 쓴다.

    직원의 회사 입출입 시에는 맨몸으로 와서 맨몸으로 나가게 한다. 회사의 코드 한 조각, 물품 하나라도 반출되어서는 안된다. 소스 코드도 모두 통합 관리하며 대용량의 웹 유출을 감시한다. 프리서버가 도는 것은 순전히 직원들의 보안 의식의 문제이다.

    일정은 무리하게 짠 후 조금씩 풀어주는 방식을 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초기에는 놀다가 마지막에만 열심히 하고, 마지막의 밤샘 집중 작업 때문에 버그가 양산된다. 중간 데모와 통합 테스트는 주 단위로 한다. 6개월짜리 프로젝트를 3개월로 계획을 잡고 추진하다가 나중에 4개월, 5개월 순으로 풀어 준다. 그리고 나머지 1달은 테스트 기간을 두어서 전원 QA 작업에 투입된다. QA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
    게임 개발자를 지망하시는 분들은 나중에라도 업계에서 절 만나시거든 피하시기 바랍니다.

    1. 왕아저씨 :돈많은 물주 만나 개발사를 차리면 슴갈님은 고용대상 1호!! [11/27]
    2. 쉐용 :후덜덜덜덜덜 [11/28]
    3. 안영기 :이게 다 s모 기업 덕에 배운 거에요.. -_-;; [11/28]
    4. Neto :'6개월짜리 프로젝트를 3개월로 계획을 잡고 추진하다가 나중에 4개월, 5개월 순으로 풀어 준다.' 는 위험요소도 있어요. [11/28]
    5. Neto :6개월짜리 프로젝트가 3개월 퀄리티로 나와버리는 수가있걸랑... (던..모 게임처럼) [11/28]
    6. Neto :클라이언트는 그때에 비해 안정화되었을지언정 그래픽은 3개월퀄리티로 양만 늘어나는...아 생각도 하기싫어 T_T [11/28]
    7. 안영기 :그래픽은 제대로 고려 안했군... -_-;;; 그러나 N님은 쥐어짜면 충분히 남들 6개월 퀄리티를 3개월 안에 낼 수 있는 능력이 있지... [11/28]
    8. 상봉 :섬뜩하군요. [11/28]



2005/11/23        네이버 검색어에 이름이 등록되다.


    내가 공개한 자료들 중에서 웹에 무단으로 옮겨진 자료를 찾아야 할 일이 생겨서 네이버에 들어갔다. 그리고 통합 검색에서 [이름+관련자료] 형식으로 입력을 하려고 '안영기'까지 입력을 하였는데...... 네이버 추천 검색어에 내 이름이 있는 것이다.



    동명이인이야 원래 있는 것인데, 다른 동명이인들이 웹과는 그다지 친하지 않은 사람들같고... 그렇다면 그 중 누군가가 사고를쳤거나 아니면 스토커가 있거나 한 명이 고의적으로 내 이름을 계속 검색했거나..... 등등의 추리를 해 볼 수 있다. 범인은 자수하라.

    1. 왕아저씨 :난 아닌데....혹시 천모군이 아니려나... [11/27]
    2. 용맨소녀 :제 이름도 있어요...ㅡ.ㅡ
    -> 오옷.. 맥스 제작자 용맨님으로... [11/27]

    3. noeejang :역시 두분 다 스타개발자...
    -> 저는 평범한 회사원.... -_-;; [11/29]



2005/11/20        오랜만에 지른 자랑


    올해 초에,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AVEJ를 열심히 만들어 보겠노라고 거금 190만원을 주고 '최신' 성능의 노트북을 샀었다. 그런데 실제로는 거의 쓰지 않게 되어서 지난달에 동생에게 100만원에 넘겼다. 그리고는 노트북은 내게 필요 없으니 다시는 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놈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심리적인 차이가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었다.

    기껏해야 TV보면서 인터넷도 하고자 거실로 가져 나와서 10분 정도 하다가 결국 TV만 보는 상황이 다반사였지만, 그래도 그것이 있음으로서 '나는 마음만 먹으면 스타벅스에서 개발도 가능하다'라는 심리적인 부유함을 가진다는 것은 꽤나 큰 가치였는가 보다.

    그러다, 그냥 링크 확인차 들어 갔던 옥션에서 아래의 놈을 발견하고는 냅다 질렀다. 하여간 20만원대(29..)로 낙찰을 받아서 조금 비싼 장난감처럼 되어 버렸다. '리브레토 FF1100V 풀박스'다.

    MMX 226이지만 Windows2000도 깔고 VC++도 깔고 USB 유선 랜카드로 만족을 못해서 PCMCIA 무선랜카드로 하나 달았다. 제일 먼저 해본 것은 화장실에서 x누면서 인터넷이 가능한지부터 해봤다. 잘된다. 괜히 기쁘다. VC++로 기존 프로젝트를 컴파일 해봤다. 역시 느리다. 그래도 기쁘다. 외부 키보드 외부 마우스 외부 모니터도 연결해 보았다. 잘된다. 기쁘다.

    결정적으로 이 놈을 쓸데가 마땅치 않다는 빼고는 아주 만족한다.


    이렇게 생겼다. 외부 마우스가 굉장히 커보인다.



    리브레토30과 비교해 보았다. 조금 더 크다.



    화면은 800*480이다 세로가 480이라 소스 코드를 많이 출력할 수는 없다. 가장 큰 단점이다.

    1. noeejang :오오......클래스명 타이틀명이 혹시 '露利德'...인건가요......
    -> 그걸보시다니.. 해상도가 좀 그래서 잘 안보이는데 '露利他'입니다. [11/21]

    2. 그네고치기 :MMX226이시라면... Pentium 2 이상 계열의 crt유닛 버그가 전혀 존재하지 않겠군요...!!!! [11/22]
    3. 아리랑 :리브레토30의 바탕화면은!?!? +_+;;
    -> 어허... 다칩니다....... [11/22]



2005/11/18        잡다한 이야기들...


    날씨가 정말 추워졌다. 서울에 올라 온 이후부터는 가을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대한민국의 장점은 사계절이 뚜렸하고 삼면이 바다로 되어 있다는 것'이라고 배웠던 국민학교의 교육 내용에 다시금 의문이 생긴다. (원래 장점만은 아닌 것이지만...)

    해가 바뀔 때마다 그나마 이 홈페이지에 대해 기획하고 있는 것이 '개편'이다. 원래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서버 이전과 테터툴즈를 이용해 블로그로 구성하는 것이었는데, 서버 이전은 사실상 거의 끝났고 테터툴즈로 개편하는 것만이 남았다. 하지만 막상 도입하려고 하니 요 몇년간 좋아만 보였던 것이 조금씩 단점이 보이는 것 같다. 필요한 것은 단지 카테고리 분류뿐인데 너무 무겁게 돌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

    요새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마음 속에 항상 담아 왔던 생애 거대 프로젝트인 'game middleware'에 대한 설계를 구체화 하고 있다. 원래의 궁극적인 목표는 platform 독립적인 game middleware인 AVEJ engine위에서 각각의 게임 process가 독립적으로 서로의 간섭없이 돌아가는 것이다. 최근 6년동안 회사에서 해온 것이 'multi-OS, multi-platform middleware, multi-process용 API 제작, graphics client/server, H/W accelerator용 device driver 제작'같은 것만 신물나게(한 번도 업무가 바뀌지 않고) 해왔기 때문에 기술적인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된다. 단지 '생각'을 '형상화'시키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현실일뿐... 나중에 정리가 되어서 prototype이 나오게 되면 avej.com 쪽에 공개를.



2005/11/15        PC 소음의 원인 발견


    2년간 지속되던 내 메인 PC의 소음 원인을 찾았다. 예전부터, CPU가 오래되어서 팬에 소음이 심한가보다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점점 더 커지더니 지난 주말에는 거의 참을 수 없을 수준의 소음(그것도 일정 주기를 가진...)이 나서 드디어 결단을 내기로 했다.

    일단 눈에 보이는 확인 가능한 팬은 5개였다. 케이스에 2개, CPU 방열판 위에 1개, 그래픽 카드에 1개, 전원에 1개... 일단 케이스는 1년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용의자에서 배제하고 가장 오래된 CPU의 팬을 분리하려 했다. 하지만 분명히 내가 조립한 것인데도 팬이 빠지지 않았다. 결국은 진공 청소기와 에어 크리너를 동원해서 메인 보드에 연결한 채로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를 했다. 그리고 전원을 넣었는데 여전히 소음이 생기는 것이었다.

    결국은 전원의 팬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전원을 분리해서 청소하는 것은 굉장히 큰 일이고 나중에 다시 전원 케이블을 보드에 연결하려다 실수라도 하면 당분간 PC를 쓸 수 없을지도 모르고... 고민 고민하고 있는데... 소리가 나는 방향이 좀 의심스러웠다. 이상하게도 하드랙에서 소음이 난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가진 하드랙은 팬이 없는 가장 싼 것이기 때문에 팬이 없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하나 하나 전원을 빼보았더니 제일 위의 하드랙의 전원을 뺄 때 소음이 멈추었다. 당황스러웠다. 일단 하드랙을 분리해보니 아니나다를까 팬이 들어 있었다. 그런데 같이 샀던 다른 2개의 하드랙은 팬이 없다. 원래 팬이 없는 것을 샀으니 팬이 없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하여간 이제는 소음이 거의 없어졌다. 2년간 소음의 원인도 모르고 그냥 CPU 팬이 잘 못 끼워졌거나 먼지가 많이 낀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냠.. 조금 당항스럽지만 어쨌든 결과는 더 좋아졌다.

    1. 용맨소녀 :일단 소음이 의심나면 1순위가 하드렉입니다.. 저도 하드렉 소음때문에 전원 케이블을 빼서 사용했죠.. [11/15]
    2. 피터팬 :형 컴터는 항상 혹사당하넹.... [11/16]



2005/11/11        '빼빼로'란 이름의 유래


    오늘은 빼빼로데이라고한다. 왜 이런 날이 생겼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그렇다치고 이 '빼빼로'라는 것의 이름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한다.

    내가 처음 기억하는 빼빼로는 단지 어린이들의 환심을 사고자 그 당시 유행하던 만화 영화 주인공의 이름을 딴 일회성(?) 과자에 불과했다. 당시(83년?) 하던 만화 영화에 '인디오 소년 빼빼로'가 있었고 그 이름이 과자에 그대로 붙여졌다. 그리고는 지금까지 장수하게 되었다. 유사한 것으로는 '죠리퐁'이 있다. 죠리퐁도 80년에 했던 '달려라 죠리'에서 이름을 따온 과자인데 아직까지 장수하고 있다. 물론 그냥 만화 영화와 함께 사라져버린 제품이 더 많았고 이렇게 장수한 것은 예외라고 보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

    '나는야 인디오 소년 빼빼로란다. 아버지를 찾아서 길떠난 소년 빼빼로란다....'

    빼빼로는 태양소년 에스테반과는 또 다르다.

    1. 물독 :'인디언 소년 빼빼로'는 정말 처음 듣는 얘기군요... 역시 약간의 세대차이가... 크크크.... [11/13]
    2. 쉐용 :달려라 졸리 아닌가!?
    -> 이것도 몇번의 재탕이 있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제가본 것은 '용감한 죠리'. 그리고 '달려라 죨리'라는 제목으로 기억하는 사람도 많고.. 아마도 제가 어릴 때는 '요술공주 세리(76'~)'였다가 나중에 '요술공주 샐리(84'~)'로 이름이 바뀐 예랑 비슷한 경우 같네요. [11/13]

    3. .. :11/11.. 농민의 날이기도 합니다. [11/13]
    4. 피터팬 :뽀키뽀키....일본과자를 한국에서 이름만 바꿔 파는건데....이런날까지 생기니...당황ㅡ.ㅡ;;
    -> 일본도 11월 11은 '포키 데이'이니... [11/16]



2005/11/10        G-star 게임쇼


    원래는 G-star에 같이 열리는 KGC2005에 업무차 참관하였다. 회사에서는 무료 세션을 들으러 간다고 했었지만 욕심이 생겨 5만원을 주고 현장 등록을 해서 유료 세션을 들었다. 그중에 많은 인파가 있었던 것은 3군데 정도인데 keynote에서 빌로퍼가 발표할 때는 앉은 사람 반 선 사람 반 정도가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리고 놀라웟던 것이 토시노부 콘도라는 사람의 강연인 '만화의 Moe, 귀여운 2D 캐릭터에서 어떻게 3D 캐릭터를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의 강연에서는 원래의 정원을 넘어선 200여명의 사람들이 50m정도 줄을 서서 기다린 후에야 입장할 수 있었다. 정원이 넘어가자 통역기가 바닥나서 결국은 live로 강연을 들어야만 했다. 평소에 H한 매체를 통해 익히 갈고 닦아 두었던 언어이었지만 남자의 발음에는 원래 익숙하지 않은 법...

    중간 중간 30분 정도 남을 때마다 G-star 쪽도 가봤다. 작년까지의 KAMEX와는 달리 굉장히 활발한 분위기였고(업계가 요즘 살아나나?) 경품이나 나눠주는 물건들도 마치 2000년초 벤쳐 거품이 있을 때의 수준으로 바뀌었다. 나름대로 동경 게임쇼도 벤치마킹한 듯 그곳과 유사한 여러 이벤트가 기획되어 있었다. (비록 나는 시간이 없어서 대부분 못 봤지만..)

    솔직히 유료 세션들이 그다지 돈 값을 하지는 못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업계에 그만큼 관심이 없어진 탓인지도 모르겠다.

    1. noeejang :moe ! [11/11]
    2. 용맨소녀 :부스걸에만 눈이 가더군요... 노출이 상당한 몇몇 부스걸.. 흐미~
    -> 아..그 몇몇 부스걸... 저는 부스걸의 수준(?) 역시 게임계의 호황과 불황을 간접적으로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11/11]



2005/11/09        슴갈사마가 보고 계셔


    내일 G-star라는 게임쇼가 KINTEX에서 열린다. 원래 주말쯤에 가보려고 했지만 첫 째날인 내일에 Khronos 그룹의 OpenGL ES 관련 컨퍼런스가 있어서 업무 시간에 공식적으로 갈 기회가 생겼다. 그런데 비공개 세션들을 보던 중 낯 익은 이름을 보았다. 김학규님, 빌로퍼 형님, 별바람님... 원래 비공개 세션은 유료인 관계로 그냥 공개인 Khronos 쪽만 들으려 했으나 안 볼수가 없게 되었다.

    특히 별교수님의 주제가 예전에 같이 했던 '리모트 개발'에 대한 것인데... 몰래 얼굴 가리고 잠입해서 내 욕하는지 안하는지 지켜봐야겠다.

    1. Neto :왠지 얼굴을 가려도 '(빠직!)이 프레셔는!''으로 들킬것 같은... [11/09]
    2. Rupaus :웃.. 지스타 가시는군요. 전 루X웹에서 보는것 정도로만 만족해야 할듯..ㅠ_ㅜ
    -> 사실은 R님과의 공동 개발 이야기가 주제일듯... [11/10]



[FIRST] [1][2][3][4][5][6][7] [NEXT]


IRiS nX by NvyU =starry sc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