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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작업 다이어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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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30

    1999년 10월 10일에 게제동 게시판에 썼던 '어부와 낚시꾼 論'

    >>>>

    게임 제작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 두가지란 '낚시꾼'와 '어부' 입니다. 

    낚시꾼들은 낚시꾼일뿐 어부가 아닙니다.
    어부는 어부일뿐 낚시꾼이 아닙니다. 

    낚시를 하는 사람은 고기를 낚아 올리는 것을 즐깁니다.
    그래서 고기를 잡는게 즐겁습니다.

    하지만 어부는 고기를 잡아야 먹고 살 수 있습니다.
    고기를 잡는다는 것은 고된 일이죠.

    >>>>

    전 게임이 좋아서 게임을 만듭니다.
    본래의 할 일을 하다가 여가 시간에 게임을 만들죠 

    상업성을 왜 따지겠습니까.. 누가 제 게임을 좋은 게임으로
    봐주기를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만들고 싶어서 만들고
    게임 제작 동호회가 여기 있기에 그곳에 제 게임을 보여 줍니다.
    단지 많은 사람들이 즐겨줬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후략)

2003/04/29

    요새는 왜 이리도 비가 많이 오는 것인지... 그래도 무더운 것보단 훨씬 낫다. 반팔 셔츠를 입었을 때 차가운 바람이 서늘하게 느껴지는 그 느낌이 좋다. 그럴때면 나는 항상 남쪽으로 남쪽으로 인간이 살아 남은 마을을 찾아 떠나는 여행자가 된다. (실제 방향은 서쪽으로 가고 있지만 머리 속으로는 남쪽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모스피터의 세계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가끔 살아 남은 사람들을 만나기도 한다. 그들도 막연히 남쪽으로 가면 인간이 정착하고 사는 마을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을뿐이다.

    내가 항상 머리 속에 백일몽으로 떠오르는 이것을 하이텔 게제동 익명 게시판에 '내가 게임을 만드는 이유'라는 글로 올린 적이 있다. (원본은 게시판 폐쇄와 함께 저 하늘의 별이 되어...)

    그리고 아래의 글은 황의범님께서 나의 글을 읽고 써주신 즉흥시(?)이다.

    해가뜨는 아침이면
    내 어깨에게 뼈가 솟아오르고 날개가 솟아
    몸은 흰깃털에 쌓여 한마리 거대한 새가
    되어 남쪽으로 남쪽으로 날아간다.
    나의 비명은 한마디 새의 울부짖음으로
    도시의 폐허속에 울려퍼지고
    나의 큰 날개짓에 솟아오르는 먼지
    그리고 그림자.
    여러명의 사람들이 그 폐허를 지나
    바람을 타고 넓게 펼쳐진 수풀을 지나
    강을 건넌다. 마치 나를 따라오는것처럼

    (허락 없이 퍼오는 것임.... 죄송...)

2003/04/28

    DirectSound가 예전보다 규모가 2배로 커졌다. 설마 지금 와서 공부해야 하는 것은 아니겠지...

2003/04/27

    소일 삼아서 쓰기 시작했던 '렌더즈' 매뉴얼의 제일 첫 부분. 게임 자체보다 게임 매뉴얼이 먼저 만들어지고 있었던 게임.

    SB

    (무단 전제 금지)

2003/04/26

    으악.. 뭐 한 것도 없는데 벌써 하루가 다 갔다. 슬프다.

2003/04/25

    너무 재미 없게 사는 것 같아서 오랜만에 피규어 장비들을 꺼냈다. 일단 가지고 있는 놈들 중에 만들기 쉽고 표면 처리가 끝난 것을 찾아서 채색을 시작했다. 예전에 하던 곳과 장소가 달라져서 많이 불편했고 작업실(베란다)의 조명이 백열등이라 삼파장 스탠드로 조명을 비추고 색을 만들었는데 예전과는 색감이 다르게 보였다.

    기분 전환은 되었는데 신나 때문에 머리가 띵하다.

2003/04/24

    신문에서 계속 주 5일제 한다고 하더니 결국 오늘 주 5일제를 시행한다는 공문이 왔다.
    그런데 연차를 써서 토요일 오전을 메꾼다고 한다. 즉 연중 아무때나 쉴 수 있는 12일을 강제로 토요일로 고정시키고 월차는 없어진다. 원래 휴가 일수가 따로 없는 회사라서 죽어라고 1년동안 일만하게 생겼다.

2003/04/23

    요새 맨날 늦게 귀가하니 작업 다이어리 쓸 때쯤 되면 다음 날이 된다.
    길게 쓰고 싶어도.... 어쩔수가.... 

2003/04/22

    생애 마지막 향방 작계 훈련 후 무사 귀환

2003/04/21

    요즘 지하철로 출퇴근할 때 그동안 못봤던 시스프리 리퓨어를 본다.
    보면 볼수록 느끼는 것이, 정말 잘만든 애니라는 것이다, 모든 면에서.
    일반 애니와 같은 전반부와 시스프리 소설을 읽는 듯한 후반부... 그리고 조용히 감동(?)과 함께 찾아오는 엔딩곡. (사실 후반부의 독백 부분은 화면의 움직임은 없고 대사량이 많아서 제대로 이해 못 할 때가 많긴 하지만...)

    각각의 엔딩이 나올 때마다 생각한다. "너라면 동생들을 맡길 수 있다. 넌 멋진 놈이다"라고...

    치카케
    (시스프리의 위험 인물 중에 대부격인 치카케)

2003/04/20

    오늘의 명언: 에잇 대박이나 나 버려랏!!!  (쉐용님과의 회의 中에)

2003/04/19

    4월부터는 모든 것이 정지된 상태다. 정지된만큼 뭔가가 신속하게 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4월 들어 처음으로 신나 작업을 10분 정도 했다. 어지럽고 구역질이 난다. 체력이 떨어진 것인지, 신나 면역체가 사라진 건지....
    이것 참..... 되는 일이 없다.

2003/04/18

    노는데도 힘이 드는 세상. 놀면서도 많은 것을 잃어 버린 하루. 돈으로 잃어 버린 것을 다시 살 수도 없고, 나에게는 미래가 바뀌게 되는 선택지에 놓이게 된 건지도 모른다. 역시 푹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세상이...

2003/04/17

    후우... 자극이 필요하다. 자극이...

2003/04/16

    열심히 해야...
    마음은 항상 열심히 하려는데 몸이 따라 주지 않는다. 오늘도 다 가 버렸지만 한 것은 거의 없다. 집에만 오면 늘어지니... 자극이 필요하다.

    오늘은 일찍 자고 내일 새벽에 한다는 것은 거짓이다.

2003/04/15

    2달 전에 예약 구매 했던 것이 이제 도착했다.

    한정판
    (트레이딩 피규어보다 조금 좋은 수준)

    피규어 매니악스 U-jin special의 예약 한정판에 딸려 오는 피규어다. 예상대로 책은 별로 볼 것이 없었고 결국은 부록인 이것이 메인이 되어 버렸다. 미디어웍스의 상술에 알면서도 속았다.

2003/04/14

    허리 아프고 다리 아프고 졸음이 쏟아지고.
    HP는 0으로 다가간다. 다행스럽게도 그동안 MP는 별로 떨어지지 않았다.

2003/04/13

    이런 저런 일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 새벽에 도착해서 택시를 탔더니 요금이 6700원이 나왔다. 예전에 살던 데 보다는 서울역에서 거리가 좀 더 먼 모양이다.

2003/04/12

    새 집으로 이사 가면 제일 하고 싶었던 것...

    후...
    (정면으로 찍으면 유리 때문에 내가 보인다. 그래서 비스듬이...)

    거실에 새로 들여 놓은 장식장이다. 회사에 피신시켜 두었던 피규어들과 가샤퐁들을 진열해 보았다. 새로 산 스탠드로 조명을 비추었다. 밤이 되고 만물이 잠이 들면 이것들이 다시 살아 움직이리라.

2003/04/11

    음... 이젠 뭔가 정리가 되어가니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와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잠시 중단 되었던 모든 것들을 다시 재개....

2003/04/10

    쩝... 전화를 연결하는 사람이 ADSL 선을 건들였는지 어제부터 인터넷 접속이 안된다. 이거.. 딱 하루 써보고는 다시 불통이라니...

2003/04/09

    같은  곡인데도 가사가 다르니 분위기가 달라진다. 예전에도 이것 비슷한 분위기의 노래가 있었는데, 제목은 잘 모르겠지만 '돈나니 쯔라쿠데모 유메오 아끼라메나이데.....' 이렇게 시작하는 노래가 있었다.

    제목: Whenever I think of you
    보컬: 三枝夕夏

    다운로드 (4.61MB)

    突然のスコ-ル 海沿いのカフェ
    갑작스런 스콜(소나기) 해안의 카페
    途切れる會話から氣付いて欲しい この氣持ち
    끊어져버린 대화에서 눈치채주길 바라는 이 마음
    ソ-ダ水 光る泡は まるで人魚姬(マ-メイド)
    소다수의 빛나는 거품은 마치 인어공주의 전설
    そっけない返事も いたずらに波がさらってゆく
    냉담한 대답마저 파도가 괴롭히듯이 빼앗아가요.
    それでも
    그렇지만
     
    Whenever I think of you
     
    こんなに强い自分に出逢えた 夏の扉
    이렇게나 강한 자신과 만날 수 있었던 여름의 문
    笑顔はうれしい時に浮かべるものじゃなくて
    미소는 기쁠 때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淋しさ隱す手段と思っていた
    외로움을 감추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죠.
    素直になるって そんなに難しい事じゃない
    솔직해진다는 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おそろいのストラップ 搖らしながら
    한 쌍의 스트랩을 나눠 매달고서
    メ-ルチェックばかり ケンカの理由は何なの?
    항상 메일을 확인했죠. 싸움의 이유는 뭐였을까요?
    すくっては 指の隙間にこぼれ落ちる
    퍼올리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砂のよう 形ない 愛にくじけそうになるけど
    모래처럼 형체 없는 사랑에 쓰러질 듯 아파져도
    それでも
    그렇지만
     
    Whenever I think of you
     
    君が想う戀の行方うまくいかない事
    그대가 생각하는 사랑처럼은 할 수 없어요.
    なぐさめるフリして ほんとうはね 喜んでる
    위로하는 척 하면서 사실은 기뻐했죠.
    しょせん戀愛(こい)なんて 自己滿足
    어차피 연애란 건 자기만족
    君を苦しめてでも この想いは讓れない
    그대를 괴롭게 하더라도 이 마음을 양보할 수는 없어요.
     
    Whenever I think of you
     
    何も言わずに今夜だけは抱きしめて欲しい
    아무 말 말고 오늘밤만은 안아주길 원해요.
    笑顔はうれしい時に浮かべるものじゃなくて
    미소란 기쁠 때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淋しさ隱す手段と思っていた
    외로움을 감추기 위한 방법이라 생각했어요.
    素直になるってそんなに難しい事じゃない
    솔직해진다는 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출처: 하이텔 ani동의 손진성(아카네)님의 해석, 내가 하는 것보다 더 잘되어 있는 것 같아서...)

2003/04/08

    우여곡절 끝에 ADSL로 개통. 처음에는 케이블로 하려했는데 지역 특성상 지원 안한다고 해서 결국은 로긴이 필요한 ASDL을 울며 겨자 먹기로 설치했다. VDSL을 신청하면 내일에야 된다고 하기에 하루라도 빨리 네트워크를 연결시키고자.......

    개통 기념 다운로드(미소녀 게임에서의 개통이 아님....)
    최근의 애니 음악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건방진 천사' 1기 엔딩인 'whenever I think of you'다.

    동영상으로 다운로드 (4.56MB)         웨이브로  다운로드 (1.34MB)

      淚がとまらない時は
      눈물이 멈추지 않을 때는
      星空見上げて そっと
      별자리를 올려다보며 살며시
      口ずさんでみるの 君のうたを
      흥얼거려 보는거야 너의 노래를

      Whenever I think of you 何も言わずに
      너를 생각할 때마다 아무런 말없이
      今夜だけは 抱きしめて欲しい
      오늘 밤만은 꼭 껴안아 주고 싶어
      明日がこのまま 闇に閉ざされてても
      내일이 이대로 어둠에 닫혀 버린대도
      感じてる そのぬくもり 君のにおい
      느끼고 있어 그 온기와 너의 향기
      時間も記憶もすべて捨ててしまえばいい
      시간도 기억도 모두 버려버리면 돼

    원곡(진정한 원곡)은 잘 안보인다. 원곡 찾으면 다시 업로드를....

2003/04/07

    진삼국무쌍2의 모든 캐릭터를 끄집어 내었다. 이제 이 게임도 그만둘 때가 되었다.
    회사에 둔 많은 짐들을 다시 집으로 가져 오려니 정말 장난 아니다. 그리고 4호선은 퇴근 시간에 정말 사람 많다.

2003/04/06

    전용선도 없고 전화선도 없으니 컴퓨터의 활용도가 갑자기 떨어지는 것 같다. 예전에는 분명 네트워크가 없어도 여러 가지 많은 작업들을 했었고 집중도 더 잘되었는데, 이제는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갖힌 기분이 든다. 이상한 것은 네트워크에 연결이 안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비쥬얼 C++을 띄우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어쨌든 이제는 전용 작업 공간이 생겼다. 창고가 생겨서 취미 생활에 필요한 공구들을 따로 보관할 수도 있다. 이제는 컴퓨터 테이블(말그대로 테이블 역할만...)에서 컴퓨터를 할 수 있다. TV는 방송 수신의 역할이 아닌 PS2와 DC의 외부 출력 기기가 되었다. 그동안 사고 싶었던 스탠드를 샀다. 진공 청소기를 샀다. 제일 싼 세탁기와 제일 용량이 적은 냉장고를 샀다.

    이번 달에 드디어 나도 신용 불량자의 대열에 끼게 될지도 모른다.

2003/04/05

    이사 성공...  가구라고는 TV와 컴퓨터가 유일.
    이삿짐의 2/3이 책과 CD와 케이블들이었다. 어쨌든 커다란 문제 하나를 해결하고 나니 마음이 편하다.

2003/04/04

    미/영 연합군과 이라크의 전쟁 보도를 보면서, 북한과 우리나라의 전쟁 또는 미국과 우리나라의 전쟁을 상상한다. 서울이 포위되어 있고 적들에게 포위되어 있을 때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를 생각한다.

    실없는 소리겠지만 전쟁에 참여 해보고 싶다. 사람 죽이는 게임이 아닌,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100:100으로 편제를 짜고 작전을 세워 모의 시가전을 해보고 싶다. 서바이벌 게임은 페인트 총에 한정되어 있지만 페인트 수류탄, 페인트 크레모아, 페인트 지뢰, 페인트 부비트랩 등을 고안해 내어서, 컴퓨터 모니터에서 깔짝대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운동도 하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면서 즐기는 게임을 해보고 싶다. 즐겁게 살도 뺄 수 있을 것 같고, 운동도 하고, 스릴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작은 도시 하나를 사서 서바이벌 관광 단지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광고 카피 "전쟁 치고 싶은 놈들은 딴 나라에 가서 비싼 돈 쓰지 말고 여기서 놀아줘!!"

2003/04/03

    이사에 관련된 모든 절차를 끝냈다. 이사짐 센터와 계약하고 나니 차라리 마음편하게 포장 이사를 할 껄...하고 후회되었다. 일주일간 마음 고생 몸 고생한 것이 아까워서 10만원 아끼고자 일반 이사로 계약했다.
    이게 무슨 짓인가.. 일주일 동안 퇴근하면 짐싸고 포장하는 것으로 보내 버렸다. 그 시간에 돈을 벌었어도 10만원은 더 벌었겠다........

    짐과 박스들이 나의 잠자리까지 침범해 온다.

2003/04/02

    특징 없는 하루. 업무 시간에 이발소에 갔다 왔다. 즐겁다.

    '쿠로히메'... 간만에 보는 명작이다.

2003/04/01

    코딩이란 것은 시간이 흐를수록 스킬은 늘어나지만 의욕은 줄어 드는 것 같다.
    그리고 카페인을 흡수하게 되면 125%의 능력 향상이 발생한다.

    그나저나 오늘은 너무 더웠다. 오후 4시경 사무실의 온도는 31도...